대구시인협회(회장 윤일현)는 최근 열린 제14대 출범식에서 집행부, 이사, 역대 회장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화문학제 통합과 관련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찬성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상화기념사업회와 수성문화원이 따로 진행하는 상화문학제를 통합해 대구 대표 단일문학제를 만드는 데 지역 시인들이 뜻을 모으기로 한 것.
대구시인협회는 대구시와 수성구청도 통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며 상화문학제를 주관하는 두 단체의 문학제 연기 선언과 상화문학제가 통합되기 전에는 대구시와 수성구에 예산 등의 각종 지원을 보류하겠다는 정책 의지 표명을 요구했다.
또 따로 진행되는 문학제의 부당성, 운영상의 문제점 등을 언론을 통해 알리고, 상화문학제 통합을 위한 범시민 서명 운동에 들어갈 것을 시사했다.
김지혜 기자 hellowi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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