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울릉일주도로 개량공사 전구간 조기착수

경북도, 낙석·관광객 불편 등 고려 ‘턴키방식’ 택해
내달까지 낙찰자 선정 등 속도…공사기간 단축기대

울릉군 일주도로 개량공사 전구간이 ‘턴키(turn key)’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렇게 되면 공사기간은 3년 정도 앞당겨져 도로가 개설될 수 있다.

경북도는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한강홍수통제소 회의실에서 열린 울릉일주도로 입찰방법 심의에서 울릉읍 저동리~북면 천부리 15.94㎞ 구간의 개량공사에 대한 사업이 턴키 집행 방식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심의에서 울릉 일주도로 개량공사는 일괄·대안입찰공사입찰방법 심의대상시설 기준에는 미달되나 지역의 특수성과 1차로터널, 노폭협소 등 조기착수 시급성이 인정되어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추진키로 결정됐다.

울릉도 지역은 낙석 등 산사태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의 위험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개량공사의 일괄 입찰방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울릉일주도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유치에도 한 몫을 기여하게 될 전망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번 심의를 위해 경북도는 관련부서에서 울릉도 지역의 낙석 등 산사태로 인한 대형 재난사고의 사전예방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해 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일괄입찰방법(턴키)으로 해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 달 내로 경북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낙찰자를 선정, 내년 초에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울릉일주도로 완전 개통과 함께 추진 중인 울릉공항이 연계 할 경우 울릉도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객 증가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독도에 대한 국토수호에도 일익을 담당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