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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경 서울 소방재난본부장 “시민 ‘안전파수꾼’ 양성 노력해야”

구미대 ‘국가 재난대응 패러다임 변화’ 특강
골든타임·응급조치 요령 교육 중요성 강조

권순경 서울 소방재난본부장이 지난달 30일 구미대에서 재난 대응에 관한 특강을 하고 있다.


최근 네팔 대지진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권순경 서울 소방재난본부장이 최근 구미대에서 재난 대응에 관한 특강을 열어 주목을 끌었다.

권 본부장은 ‘국가 재난대응 패러다임 변화’란 주제로 2시간 동안 재난 대응의 기본이론과 사례, 패러다임의 변화, 새로운 대응 방안에 관한 열띤 강의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그는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례로 들며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지적한 뒤 현장 중심의 민ㆍ관 통합 재난관리 프로세스 구축을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으로 제안했다.

이번 특강에서 권 본부장이 특히 강조한 것은 재난 대응과 응급조치 요령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이다.

그는 “지난달 9일 서울 강서구 길거리에서 초등학교 4학년 여학생이 소방서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쓰러진 사람의 생명을 구했다”며 “미국 시애틀 시민 7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은 것처럼 관련 교육을 확대해 2018년까지 서울 시민 10만여명을 ‘시민안전파수꾼’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미 선산 출신 권 본부장은 소방간부후보생 제4기로 경기도소방학교장, 경북소방본부장, 중앙소방학교장 등을 거쳐 2013년까지 소방방재청 소방정책국장을 역임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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