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상회의로 AI 방역체계 살핀다

23개 시·군 부단체장 등 참석 관계자 방역의식 강화 당부

2017.01.12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11일 도내 23개 시ㆍ군 부단체장 및 332개 읍ㆍ면ㆍ동장과 AI 방역을 위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br>  경북도 제공
김장주 행정부지사가 11일 도내 23개 시ㆍ군 부단체장 및 332개 읍ㆍ면ㆍ동장과 AI 방역을 위한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인 경북도가 11일 23개 시ㆍ군 부단체장과 읍(36개)ㆍ면(202개)ㆍ동(94개)장 영상회의를 여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신속한 차단방역에 고삐를 죄고 있다.

이날 영상회의는 고병원성 AI가 다소 진정국면에 들어서고 있으나, 일부 시ㆍ도의 소규모 농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폐사신고가 지연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해 읍ㆍ면ㆍ동 관계자들의 방역의식 강화와 현장 방역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AI 차단방역을 위해 추진 중인 ‘발생시ㆍ도 가금류 반입금지’ 조치는 H5N6형 AI 바이러스의 강한 전파력과 인체 감염 우려 탓에 불가피한 선택임을 가금농가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달라”며 이번 조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16일 전남과 충북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발생시ㆍ도 가금류 반출 반입금지 조치를 조기에 내린 데 이어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규모 농가의 예방적 매몰조치로 방어벽을 공고히 하면서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도는 현재 가금농가 1천313호에 전담공무원 323명을 지정해 출입차량 GPS 작동 여부, 소독상황, 폐사축 발생 여부 등을 면밀히 관찰하고 산란계 5만 수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히 살피고 있다.
또한, 시ㆍ군 AI 방역 담당공무원 및 농가가 가입한 ‘경북AI대책본부’ 밴드를 개설해 차단방역 요령 등을 수시 전파하는 등 방역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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