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 한 그릇 뚝딱! 구미 양계농가 힘내세요”

발행일 2017-01-19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시, 닭고기 소비촉진 행사

구미시가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18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남유진 시장(왼쪽 두번째)이 새내기 직원들과 함께 삼계탕을 먹고 있다.


‘때 아닌 삼계탕데이.’

남유진 구미시장 등 구미시 직원 400여 명이 18일 시청 구내식당에서 ‘삼계탕 데이’ 행사를 가졌다.

복날도 아닌 겨울에 삼계탕을 먹는 모습이 이례적이다.

이날 행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열렸다.

특히 삼계탕 데이는 최근 인사로 사무실을 달리한 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간부와 새내기 직원들간 대화가 오가는 등 화기애애하게 진행됐다.

구미시는 이번 행사가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섭취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정유년, 모든 시민이 닭고기를 먹고 힘차게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이 같은 소비촉진 행사를 자주 마련해 가금류 소비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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