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설머리 물회마을 ‘착한거리’ 선정

도내 최초…대구 등 이어 28번째횟집 19곳, 불우이웃 도와 ‘눈길’

2017.05.18

포항 설머리 물회 마을 일대가 경북 최초의 ‘착한거리’로 선정됐다.

지난 2007년 착한가게가 첫 탄생한 이후 10년 만이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7일 포항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설머리 착한거리 선포식을 했다.

착한거리는 매월 수익금 가운데 최소 3만 원 이상의 일정 금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착한가게’가 모여 있는 곳이다.

전국에서는 대구 동인동찜갈비골목, 의정부 부대찌개거리, 수원 웨딩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거리,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착한거리 등에 이어 설머리 물회지구가 28번째다.

설머리 착한거리는 영일대해수욕장을 기점으로 환호해맞이공원까지 이어져 있다.

설머리 물회지구 내 횟집 19곳이 착한가게에 가입돼 있다.

강성윤 깃대횟집 대표는 “설머리 물회지구가 횟집 1번지에서 나눔 1번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주들과 뜻을 한데 모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 대표 음식인 물회가 특화된 지역에 착한거리가 조성돼 포항의 자랑이자 관광객들이 찾는 또 하나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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