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 찾아온 ‘식용곤충요리 셰프단’

발행일 2017-05-25 19:57: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국내 최고 셰프·연구가 40여 명
곤충 사육농가·생태원 등 방문

국내 최고 식용곤충요리 셰프들로 구성된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팸 투어단’ 40여 명이 23일 예천곤충생태원을 방문했다.

‘셰프들을 위한 곤충농장 팸 투어단’은 롯데호텔 남대현 부장, 홍신애 요리연구가, 전 국가대표 셰프 조우현, 김수희 경민대 교수 등 식용곤충 조리적용과 메뉴ㆍ식품개발에 관심이 많은 국내 최고의 셰프 및 연구가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팸 투어단은 예천곤충나라 영농조합을 비롯한 식용곤충 사육농가와 예천군 곤충연구소를 방문해 식용곤충 사육환경을 둘러봤다. 이들은 예천곤충생태원을 둘러보고 지역곤충농가에서 개발한 예천곤충빵, 곤충한과, 굼벵이 진액, 곤충비타민 등 시식 체험을 하면서 미래식량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식용곤충 요리 레시피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팸투어는 농촌진흥청이 새로운 곤충식품과 요리 레시피 개발을 연구하고 있는 조리사들을 대상으로 식용곤충 소비확대와 식용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여 곤충요리의 대중화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기획했다.

서문환 예천부군수는 “예천군 곤충농가에서 생산한 식용곤충이 전문조리사들의 손길을 거쳐 최고의 요리로 탄생하길 희망한다”면서 “곤충사육기술개발과 곤충상품 개발로 식용곤충 산업화와 대중화를 앞당겨 실질적인 농가수익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용갑 기자 kok9073@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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