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활성수 이용 복숭아 재배’ 호응

발행일 2017-07-20 19:58:54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농기센터 ‘시범사업 평가회’ 개최
생육·병해에 강한 식물체 육성

‘활성수를 이용한 원예작물 품질향상 평가회’에서 농장주 조재덕(왼쪽)씨가 활성수 이용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명품 복숭아는 마시는 물부터 달라요.”

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9일 무을면 복숭아 농가에서 ‘활성수를 이용한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사업 평가회’를 가졌다.

활성수 시범사업은 전자식 활성수 장치를 설치해 작물품질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작해 올해 5농가 등 모두 17농가에 보급됐다.

전자식 활성수 장치는 일반적인 크기의 물 분자를 규칙적인 배열의 작은 물 분자로 만들어 주는 장치로 이 장치를 통과한 물은 세포벽을 쉽게 통과해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무기성분의 수송능력을 높여줘 식물체 생육을 양호하게 하고 병해에 강한 식물체를 만들어 준다.

시범사업에 참가한 조재덕(무을면 원리)씨는 “복숭아를 재배하기에 물이 부족한 밭이라 물효율을 높이기 위해 활성수 시범사업을 신청하게 됐다”며 “활성수기를 사용해보니 활성수를 사용하지 않은 곳에 비해 결실량도 많고, 올 가뭄에도 과일 크기가 커서 활성수 덕을 톡톡히 봤다”고 말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사진설명)지난 19일 구미시 농업기술센터가 무을면 복숭아 농가에서 개최한 ‘활성수를 이용한 원예작물 품질향상 시범사업 평가회’에서 농장주인 조재덕(가운데)씨가 활성수 이용효과를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