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6일 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들이 와서 소독약부터 영양제 등 종합적으로 검사를 벌이고 “지금 쓰고 있는 소독약이나 영양제로서는 살충제 성분이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샘플을 채취해 갔다는 것.
그러나 농장주 A씨는 “아무 걱정하지 않고 있었는데 17일 느닷없이 검사결과 살충제 성분이 나왔다며 군에서 관계자들이 나와 황당하다”며 재검사를 강력히 주장했다. 하지만 유통경로에 대해서는 “대구지역 상인들과 거래했다”며 정확한 유통경로를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의성군은 현재 생산된 계란은 모두 외부반출을 전면중단 조치한 상태다.
이와 함께 이 농장에서 반출된 계란의 유통 경로를 추적해 대구지역에 공급한 계란을 회수조치하는 한편 농장주의 요청에 따라 재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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