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왕조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는 지난 19일 전국 유일의 태씨(대조영 후손) 집성촌인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에서 신도비 및 대조영 장군 흉상 건립 제막식을 했다.
이날 신도비 및 대조영 장군 흉상 건립기념 제막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대조영 후손 태씨 문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 입구에 무게 27t의 자연석에 새긴 신도비와 발해역사를 기록한 안내석, 마을 내 추모제 정원에 대조영 장군 흉상을 세워 이를 기념하고 발해마을 발전을 기원했다.
송백2리 발해마을은 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후손인 태씨 성 30여 세대가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작을 마을로 방대한 발해사 자료를 수집ㆍ연구해 역사고증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한편,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5억 원을 투입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