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발해마을 신도비·대조영 흉상 제막

발행일 2017-09-20 20:04:1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태씨 집성촌 남천면 송백2리…최영조 시장 등 200여 명 참석

발해왕조제례보존회가 전국 유일의 태씨 집성촌인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에서 신도비 및 대조영 장군 흉상 건립 제막을 가졌다.


발해왕조제례보존회(회장 태재욱)는 지난 19일 전국 유일의 태씨(대조영 후손) 집성촌인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에서 신도비 및 대조영 장군 흉상 건립 제막식을 했다.

이날 신도비 및 대조영 장군 흉상 건립기념 제막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 최경환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대조영 후손 태씨 문중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천면 송백2리 발해마을 입구에 무게 27t의 자연석에 새긴 신도비와 발해역사를 기록한 안내석, 마을 내 추모제 정원에 대조영 장군 흉상을 세워 이를 기념하고 발해마을 발전을 기원했다.

송백2리 발해마을은 발해의 시조 대조영의 후손인 태씨 성 30여 세대가 집성촌을 이루고 사는 작을 마을로 방대한 발해사 자료를 수집ㆍ연구해 역사고증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태재욱발해왕조제례보존회장은 “신도비와 흉상건립을 시작으로 더 많은 자원을 발굴ㆍ유치해 특색있는 역사마을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 남천면 송백2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5억 원을 투입해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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