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지역 수출은 25억2천만 달러, 수입은 11억4천만 달러, 무역수지는 11억4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10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9%가 늘어난 것으로 구미지역 수출은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카메라 모듈과 최근 출시된 신규 스마트폰 효과에 자제품의 수출이 6% 증가했다. 전자제품의 수출액은 16억4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3%를 차지했다. 류성욱 기자
광학제품의 수출도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3억8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기계류(43%), 플라스틱(18%), 섬유류(1%) 등에서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11억4천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 수출은 지난해 1억3천만 달러에서 2억4천만 달러로 무려 79%가 늘어났다. 반면, 대미 수출은 4억9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억3천만 달러보다 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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