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일 효고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맞손’

1995년 지진 피해입은 고베시 속한 광역 지자체 포항지진 대응과정 등 논의…전문가 교류도 추진

2017.12.06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6일 일본 효고현을 방문,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 등과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협약 체결 등을 논의하고 있다.<br>  경북도 제공
김장주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관계자들이 6일 일본 효고현을 방문,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 등과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협약 체결 등을 논의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일본 효고현과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체결을 추진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일본 효고현을 방문해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와 만나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제안하고 지진 분야 협력구축을 논의했다.

일본 효고현은 1995년 규모 7.3의 지진으로 6천500여 명의 사망자와 약 14조 원의 재산손해를 입은 고베시를 관할하는 도 단위 기관이다.

김 부지사는 11·15 포항지진 대응 과정에서 나타난 건축물 내진보강, 이재민 정책, 피해주민 보상 등의 전반적인 사항을 토의하고 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앞으로 경북도는 업무협약을 통해 선진 일본 지진방재 시스템 도입, 지진대응 전문가 교류, 포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나자와 가즈오 부지사는 “오늘 경북도 관계자들과 함께한 시간이 경북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경북도와 지속적으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장주 부지사는“효고현의 지진방재 정책과 지진대응시스템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으며, 빠른 시일 내 경북도-효고현 지진방재 업무협약을 통해 지진관련 정책 및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2박3일 일정으로 김 부지사, 국제관계대사 등 7명을 일본 효고현으로 급파해 지방차원의 지진방재시스템 구축을 위한 양 지방자치단체 간 업무교류를 위한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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