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 손 끝으로 느끼는 신비한 동물 체험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시각장애인 특화 프로그램 운영

2017.12.06

상주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안영희)은 2017년 하반기 시각장애인 특화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하반기 참여기관은 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상주지회와 구미지회에서 총 58명이 참여했다.
본 관람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5회 시행되었으며, 그간 청주, 대구, 김천지역 시각장애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16년 개발된 맞춤형 전시체험행사로, 눈으로 보는 전시에서 탈피하여 시각장애인이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방식인 촉각, 후각, 청각으로 전시관을 관람ㆍ체험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극곰, 얼룩말 등 동물원에서나 볼 수 있었던 30여 점의 동물박제들을 1대1 맞춤형 해설을 들으면서 손으로 직접 만져보고, 촉감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실물 박제 외에도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의 꽃과 잎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는 등 체험교육을 통해 이름으로만 듣던 식물들을 자세히 알아갈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특히, 점자교재를 통해 식물의 특징을 직접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보는 체험과 함께 활용하여 시각장애인 스스로 식물에 대해 쉽게 학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 일부 참여자는 “동물 박제와 식물을 만져보는 체험이 신기하고 좋았다”며 “다음에도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손끝으로 보는 생물다양성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이 쉽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 개선 및 운영 확대를 통해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청각장애 등 다른 장애 때문에 전시관 관람이 어려운 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ㆍ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일기 기자 kimi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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