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지역 단체장 선거 판도 변화 불가피

발행일 2018-01-18 19:59:3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역대 성주군수 전례 이어
지역사회 표심 향방 주목

김항곤 성주군수의 불출마 선언이 공직과 지역사회에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특히, 김 군수의 3선 불출마 선언으로 성주지역 역대 단체장이 한결같이 재선에서 멈춘 전례를 이어가는 지역정치역사로 기록되고 있다.

김 군수는 2014년 재선도전에서 65.32%의 압도적인 군민지지의 동력을 발판으로 삼아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붙이면서 예산 5천억 원 시대를 여는 등 성주군의 미래발전에 희망을 심었다는 평가다. 지역사회에서도 사드로 인한 갈라진 민심 수습과 지역발전의 초석이 되는 중앙정부의 예산확보 등 큰 역할을 수행해 왔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의 불출마 선언은 오는 6ㆍ13 지방선거 단체장선거에서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병환(60ㆍ자유한국당) 전 경북도의회 사무처장과 전화식 (61ㆍ무소속) 경북도 환경연수원장, 정영길 (53ㆍ자유한국당) 도의원 등의 발걸음이 분주해질 전망이다.

특히, 김 군수가 “문중대결 구도의 선거전을 종식시키겠다”는 단호한 의지의 불출마 선언이 앞으로 지역민이 어떤 형태로 선택의사를 표출할지 지대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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