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평창 찾은 외국인들, 선비 문화에 반하다

영주시 전통문화체험 투어 운영 선비 반상 식사·한복체험 등 호평

2018.02.13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관광객들이 영주 선비촌에서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br>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관광객들이 영주 선비촌에서 다례체험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다양한 영주지역 문화ㆍ관광 프로그램들이 국내외 관광객들의 호평 속에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영주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관광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며 영주를 찾아오고 있다.

이와 관련, 영주시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주요 관광명소 5개 코스’에 포함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IOC, IPC위원과 외신기자단 등 고객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전통문화체험 공식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관광코스는 강원도 지역이 아닌 유일한 코스로 장욱현 영주시장이 지난해 3월부터 평창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영주 대표 관광지 홍보와 해외 관광객의 본격적인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결실이다.

시는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영주 선비촌, 소수서원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례체험을 비롯해 선비 반상 식사, 한복과 전통놀이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한국의 선비정신을 소개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출발해 평창올림픽을 관람하고자 오는 중국인 관광객 550여 명을 유치했다.
이들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머무르며 선비촌과 소수서원 등에서 이달 23일까지 19회에 걸쳐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한다.
시는 지난 11일 첫 번째 방문 팀을 대상으로 환영행사를 열어 기념품을 제공하고 영주 전통문화관광을 홍보했으며, 중국어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영주의 소수서원을 배경으로 한 창작오페라 ‘선비’가 오페라 공연으로는 유일하게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맞춰 강릉단오문화관 무대에 올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올림픽과 연계해 선보이는 영주의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들은 영주만이 가진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탄생한 작품과 프로그램”이라면서 “이번 평창올림픽을 통해 영주의 문화적 가치와 역량을 세계에 보여 주고, 영주가 선비의 도시로 세계에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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