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텅 비었던 종갓집 장독대, 메주로 채웠어요”

경북과학대 겨레문화사업단 문화재 재생사업 올 첫 행사

2018.03.13

겨레문화사업단이 진행하는 문화재 재생사업에 참여한 회원 가족들이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단지 마을 용와종택에서 종갓집 옛 방식 그대로 전통된장을 만들고 있다.<br>
겨레문화사업단이 진행하는 문화재 재생사업에 참여한 회원 가족들이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단지 마을 용와종택에서 종갓집 옛 방식 그대로 전통된장을 만들고 있다.


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이 최근 구미시 해평면 일선리 문화재단지 마을을 찾아 ‘장 담기’ 체험행사를 했다.
겨레문화사업단이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재생사업’의 올해 첫 행사로 이 마을에 있는 용와종택의 장독대와 공동체 문화를 복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료 회원 12가족은 ‘우리는 종갓집 장독대 공동체’라는 주제로 서로 협동해 종갓집 내림장을 옹기에 담고 허물어져 없어졌던 종갓집 장독대를 복원하는 데 힘을 보탰다.

‘문화재 재생사업’은 그동안 닫혀 있던 고건축 문화재들을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해 죽어 있던 문화재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사업이다.
관리의 손길이 닿지 않아 자연적으로 훼손되고 있던 귀중한 고건축 문화재를 사람들이 쓸고 닦고 만지면서 보존하는 것이 이 사업의 알맹이다.

겨레문화사업단은 대학이 설립한 첫 번째 문화재형 사회적 기업이다.
2014년 칠곡군 왜관읍 매원전통마을의 고건축 문화재를 활용한 ‘세시풍속 체험잔치 12마당’과 구미시 동락서원을 활용한 ‘동락서원나들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겨레문화사업단은 올해 일선리 문화재단지 마을에서 ‘종갓집 제철음식 셀프파티’와 ‘종갓집 슬로우 푸드 체험여행 1박2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칠곡 매원마을에서는 ‘세시풍속체험잔치’, 성주향교에서는 ‘우리 가족 미니 꽃밭 만들기’, 구미 동락서원에서는 ‘선비 풍류 따라하기’, ‘동락서원 4계’ 등의 프로그램을 매월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는 054-979-9548, 9501(경북과학대학교 겨레문화사업단)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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