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수몰지역에 있던 이산서원이 이전ㆍ복원된다.
영주시는 최근 이산면 석포리 768-2번지 일대 이산서원 이전 기공식을 겸한 안전기원제를 열고 본격적인 복원공사에 들어갔다.
기공식에는 영주시 관계자와 이산서원 복설추진위원회(대표 김종환) 및 지역 유림 50여 명이 참석해 고유제를 지내고 공사가 무사히 완공되도록 기원했다.
이산서원 이전ㆍ복원공사는 이미 해체된 경지당, 지도문을 복원하고, 발굴용역 결과 존재한 것으로 확인된 동ㆍ서재 등 8개 동을 복원하는 공사로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복원된 서원은 유교문화 창달 및 인성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으로 앞으로 지역 문화 발전과 선비 정신 고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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