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친수공간 조성 박차…‘살기 좋은 고장’ 만든다

영덕 덕곡천 공연장 등 설치 오십천제방 탐방로 조성 순항 울진 귀골천 등 하천 정비 추진

2018.04.16

맑은 개울과 정갈한 시가지가 어우러진 영덕읍 덕곡천 친수공간이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영덕대게 주산지 강구항과 영덕읍 시가지를 잇는 오십천제방 탐방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바다와 산을 품은 영덕블루로드와 함께 강에 깃들며 소박한 삶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열리고 있다.
영덕시장 앞 야성교에서 시외버스터미널 앞 덕곡교까지 약 880m 구간이다.

이달초 영덕읍 덕곡천 보행로와 보행 교량의 주민통행이 시작됐다.
차도와 완전히 분리해 보행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영덕군은 덕곡천 일대에 분수대, 공연장, 빨래터, 벽화 등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2002 월드컵교∼덕곡교 구간에 다양한 화초류도 식재할 예정이다.
또 계속 물을 공급해 덕곡천이 항상 흐르도록 유지할 방침이다.
시가지 중심선상에 있는 덕곡천 친수공간은 주민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접근성이 좋고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주민들은 여러 시설을 이용해 가벼운 운동과 산책 등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문화ㆍ지역행사 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영덕군이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동해안 연안녹색길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총사업비 88억 원으로 2017년 10월 사업을 시작해 2019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안녹색길 사업의 하나로 영덕군은 오십천제방 탐방로도 조성하고 있다.
영덕대교(대밭소)부터 강구 신대교까지 약 7km 거리의 탐방로 포장공사는 마무리됐다.

앞으로 조경수를 심고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 송이, 황금은어, 복숭아를 테마로 한 다양한 쉼터도 조성한다.
영덕의 젖줄인 오십천을 따라 형성된 탐방로는 영덕대게 주산지인 강구항, 영덕읍 전통시장과 시가지를 잇는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진군도 하천의 수질개선을 위한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진군은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수변공간 조성을 목적으로 울진읍 읍내를 동,서로 흐르는 연호천 및 읍남리 귀골천에 하천 정비사업을 벌여 집중호우에 대비한 유수소통 개선 및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한다.
연호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지난 2월 착공하여 읍내리 남대천 하류(벼락바위)에서 연호정ㆍ울진고등학교를 거쳐 북부삼거리 새롬홈타운 뒤편까지 약 2.3km에 대해 홍수량 부족에 따른 교량 및 호안을 2019년까지 개수한다.

또한, 과거의 수 통제 차원의 사업이 아닌, 도심 재생 측면의 하천을 정비코자 지난해부터 귀골천을 고성리에서∼울진시외버스터미널까지 약 3km에 걸쳐 자연형 호안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9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집중호우시 홍수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여 주민들이 안정되고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가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석구 기자ksg@idaegu.com
원형래 기자 whr7349@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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