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주 월성3호기 냉각재 일부 누설

계획예방정비 중 밸브 오조작 원인 약 3천630㎏ 누설…대부분 회수해

2018.06.12

경주 월성원자력본부 월성3호기에서 냉각재 일부가 누설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12일 “월성3호기 제16차 계획예방정비를 위해 발전소를 정지한 상태에서 종사자의 밸브 오조작으로 냉각재 일부가 누설됐다”고 밝혔다.

사고는 냉각감압 중 11일 오후 6시44분께 종사자의 밸브 오조작으로 원자로건물 내에 냉각재가 약 3천630㎏ 누설됐다.
월성원전은 “누설된 냉각재는 대부분 회수했고 발전소는 안전정지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누설된 냉각재 3천630㎏은 냉각재 총량 20만5천㎏의 약 1.7%에 해당한다.

경주시민단체 김영식(56) 간부는 “원자력발전소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시민의 생명이 달려 있는 중요한 업무를 추진하면서 실수를 한다는 것은 시스템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 지적하고 “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안전교육과 안전이 요구되는 중요업무에 대해서는 자동시스템 등을 통해 안전을 담보해야 할 것”이라 주문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냉각재 누설로 인한 종사자 최대 피폭선량은 2.5mSv로 연간 피폭 제한치인 20mSv의 약 12.7%정도”라며 “삼중수소의 환경 배출량은 12일 오전 7시 기준 약 7.0TBq로 연간 배출 제한치의 약 0.03%에 해당하는 수준” 이라고 덧붙였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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