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주 여성공예예술인들 이색 솜씨 뽐냈다

2018.07.11

경주 서라벌회관에서 일여회 회원들이 최근 ‘첫날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공예작품 전시회를 열었다.<br>
경주 서라벌회관에서 일여회 회원들이 최근 ‘첫날밤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통공예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경주 여성공예예술인들이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경주에서 한지공예, 전통음식, 수놓기, 한복 만들기, 전통차, 경주문양과 바느질, 연극, 민화, 궁중음식, 인형극 등의 공예예술인 10명이 운영하는 일여회가 최근 서라벌회관에서 이색적인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일여회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공예예술인 10명이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며 경주공예예술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10년 전에 모임을 결성해 매년 정기전을 가지며 이번에 11번째 전시회를 했다.

이번 전시회는 ‘첫날밤 이야기’가 주제였다.
일여회 결성 10주년을 넘겨 11년을 맞으면서 처음처럼 마음을 새롭게 하자는 결의의 뜻이 포함되었다.
회원들의 작품 콘셉트를 신혼초야에 맞춰 등잔불을 켠 신방과 신랑, 신부의 예복, 전통혼례 의식에 필요한 혼수품 등이 한지와 한복, 전통음식 등으로 구성됐다.

일여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들이 모였지만 회의 이름처럼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창작활동에 참여하며 모임을 이끌어 간다.

일여회는 2008년 제1회 전시회를 경주문화원에서 ‘우리의 것들’이라는 주제로 시작해 ‘삶 그 시작과 끝’, ‘여인의 향기’, ‘천마의 꿈길따라’, ‘서라벌의 빛살’ 등 토속적이며 한국적이고 미래를 밝혀나갈 희망을 담은 전시회로 추진하고 있다.

일여회는 정기적인 전시회 외에도 세계차문화축제, 이스탄불인 경주 엑스포 행사, 신라문화제, 에밀레 소리전 등에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남순 회장은 “일여회 회원들은 모두 사명감을 가지고 자신의 분야에서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면서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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