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소백산국립공원 야생화 활짝 연화봉~국망봉 능선에 만개

발행일 2018-07-19 19:47:2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소백산 중턱에 소백산의 대표적인 여름 야생화가 활짝 핀 모습. 사진은 날개하늘나리(위)와 왜솜다리(아래).


영주 소백산에 여름 야생화가 만개했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종두)는 소백산 연화봉에서 국망봉 능선까지 범꼬리와 날개하늘나리, 왜솜다리 등 여름 야생화가 만개했다고 밝혔다.

‘날개하늘나리’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으로 고도가 높고 볕이 잘 드는 초지대에서 주로 자생하는 북방계 식물로 우리나라에는 지리산, 설악산, 덕유산, 오대산, 소백산, 태백산 등에 서식한다. 줄기에 날개 모양의 좁은 선이 세로로 나 있고 커다란 꽃은 ‘하늘’을 향해 달리는 특징으로 인해 날개하늘나리라 불린다.

‘왜솜다리’는 여름이 왔음을 알리는 대표적인 계절 알리미종으로 한국의 에델바이스로 불리기도 한다. 소백산 이북 고지대 초지에서 자생하고, 줄기가 흰 털로 덮여있으며 꽃은 회백색으로 가지 끝에 여러개가 모여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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