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포항시 ‘형산강 살리기 운동’ 잠수부 등 1천 명 쓰레기 수거

2018.09.13

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 소속 잠수부들이 형산강의 수중 침적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br>
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 소속 잠수부들이 형산강의 수중 침적 쓰레기 수거에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형산강체육공원 일원에서 ‘제15회 형산강 살리기 운동’ 행사를 했다.

한국특수재난구조단 경북지사가 주최하고 대구일보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각급 유관기관ㆍ단체, 전문 잠수부, 자원봉사자 등 1천여 명이 참가했다.

올해 행사는 단순한 쓰레기 수거가 아닌 포항시민의 식수원인 형산강의 근본적인 수질정화와 강변 육상정화, 생태탐방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형산강 하구에서 포항제철소까지 모두 4개 구간으로 나눠 강변 일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20여t을 거둬들였다.

특수재난구조단을 비롯하여 해군, 해병대, 해경 출신 전문 잠수요원 100여 명은 포항운하에서 섬안큰다리까지 침적된 수중 쓰레기와 교각 주변 그물망 등 폐어구 10여t을 수거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과 시민들은 보트를 타고 형산강 일원을 둘러보면서 생태적 가치를 높이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포항시의 식수원인 형산강을 되살리고자 보여주기식 일회성 행사가 아닌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는 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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