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포항 해병대 ‘청룡회관’ 45년 만에 일반개방

2018.09.13

포항 해병대 복지시설인 청룡회관이 45년 만에 일반에게 개방됐다.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해병대 청룡회관을 지난 7월 중순부터 민간기업인 일영F&B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병대는 1973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청룡회관을 지은 뒤 2000년에 현재 자리로 이전할 때까지 현역 군인들이 직접 운영했다.
34개 객실과 목욕탕, 식당, 매점, 카페, 회의실, 웨딩홀 등을 갖춘 복지시설로 해병 가족의 면회장소로 많이 이용됐다.

그러나 해병대는 이용 효율을 높이고 전투병력을 추가로 확보하고자 운영을 민간업체에 맡겼다.
운영을 맡은 일영F&B는 내부시설을 일부 개축해 군 장병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에게도 개방했다.
객실 요금은 면적이나 시기에 따라 3만∼11만 원으로 일반 숙박업소보다 저렴한 편이다.
또 바다와 접해 있어 풍광이 뛰어나고 포항 대표 관광지인 호미곶, 죽도시장 등과 30분 이내 거리로 접근성도 좋은 장점이 있다.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던 해병대원 34명은 일선 부대에 배치됐다.

청룡회관 관계자는 “지속적인 투자로 포항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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