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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중 장사시, 자매결연 20주년 대규모 행사

현지 문화공연·도서기증식·기념식수 등 진행양 도시 33개 기업체 참여 경제교류회도 열려

2018.09.13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중국 장사시를 방문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장사시청에서 후중슝 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br>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자 중국 장사시를 방문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왼쪽)이 장사시청에서 후중슝 시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미시와 중국 후난성 장사시가 지난 10일부터 중국 현지에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하고 있다.

중국 장사시에서 열린 이번 20주년 행사는 양지역 문화공연과 도서기증식, 경제교류회, 기념식수, 20주년 기념식 등 20년 동안 교류한 민관협력 분야를 총망라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이다.

구미시 방문단을 이끌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10일 후헝화 장사시 당서기와 11일 후중슝 장사시장, 12일 후난성 허바우샹 부성장 등을 만나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후헝화 당서기는 바쁜 일정 중에도 직접 방문단을 반갑게 맞이하는 등 구미시에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두 도시를 하나로 잇는 기념행사는 문화예술공연으로 서막을 열었다.
구미시는 지난 10일 장사음악홀에서 한국 전통의 부채춤, 풍요, 경고무 등 창작무용과 민요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 11일에는 장사시 도서관에서 양 도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어도서 기증식을 갖고, 도서관 간 상호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미시 방문단은 같은 날 장사현 송아호 국제우호의 숲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기념식수를 했다.

기념식수 자리에서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은 “오늘 식수는 양 도시의 지난 20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상징한다”며 “10년, 20년이 지난 후 자라나 있을 나무의 크기만큼 양 도시의 우정 또한 더욱더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열린 구미시-장사시 경제교류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본부와 14개 기업체, 중국 현지 19개 기업체, 경제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양 도시 투자 환경과 기업 소개, 매칭 상담회로 이어졌다.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경제교류회를 계기로 해외 시장 판로 개척과 활발한 투자유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장사시 세기금원호텔에서 구미시-장사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후중슝 장사시장, 장즈융 인민대표회의 부주임, 경제, 학계,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등과 장세용 구미시장, 김태근 구미시의회 의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과 방문단 일행 등 양측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장세용 시장은 “대한민국의 첨단 IT산업도시 구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시민의 역량을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장사시와 교류협력분야를 강화ㆍ확대해 상생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후중슝 장사시장은 “구미시는 자매우호도시 중 가장 활발한 교류협력을 추진하고 있는 도시”라며 “양 도시의 성공적인 교류협력이 한-중 국가 간 나아가 양 도시의 공동번영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장사시 현지 주요 언론들은 양 도시의 1998년 자매결연 체결 이후 2008년 10주년 기념행사(장사시 개최), 2013년 15주년 기념행사(구미시 개최) 등 주요 교류행사를 소개하며, 20년동안 이어진 우호관계를 대서특필했다.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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