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해오름동맹’ 내년도 새 사업 추진 닻 올리다

10일 포항시청서 상생협의회 정기회 개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등 새 사업 5건 논의

2018.10.10

동남해안 3개 도시 행정협의체인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정기회가 10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열렸다.

해오름동맹은 지난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포항과 경주, 울산시가 산업과 역사ㆍ문화 상생 발전을 위해 만든 연합체다.
이날 회의는 해오름동맹 운영규약에 따라 회장 도시인 포항시가 주관했으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송철호 울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8월 논의된 해오름동맹 제2차 상생협약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 중 내년도 3개 도시가 함께할 공동협력사업을 확정하고 예산 확보 등 후속조치가 논의됐다.

내년도 새 사업은 해오름동맹 벤처기업 혁신포럼 개최, 자동차부품기업 해외 판로 지원, 지진방재 및 대응 공동협력단 운영,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협의체 구성,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경주∼울산 간 시내버스) 등 5건이다.
이 중 벤처기업 혁신포럼과 자동차부품 기업 해외판로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지진방재 활동은 공동협력단 구성을 시작으로 전문 인력 간 교류, 지진대비 교육ㆍ훈련 프로그램 공동개발과 같은 활동 계획이 포함됐다.
산림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은 현행 행정구역을 경계로 정하는 방제 구역을 지형에 따라 배분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을 협의했다.

광역환승 할인제의 경우, 경주와 울산 간 시내버스 환승방법과 노선수가 다르므로 여건 분석을 시작으로 환승기준을 정하고, 교통카드 호환 등 시스템 개선을 진행한다는 로드맵을 세웠다.

이밖에 해오름동맹 원자력혁신센터 운영을 비롯한 계속 사업은 3개 도시가 윤번 형태로 주관 도시 역할을 맡은 사업이 많은 점에 착안해 그간의 성과 분석을 토대로 지속 발전성과 연속성 확보 차원에서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치 성향보다는 지역 경제 발전에 우선에 두고 해오름동맹 협력사업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지금까지 모두 7차례 정기회 및 임시회를 했으며, 지방선거 이후 일부 단체장 교체에도 불구하고 좋은 정책은 계속 유지하자는 의지를 반영해 지난 7월 제2차 상생협약식을 하기도 했다.

김웅희 기자 wo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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