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주 신라문화제, 명품축제로 우뚝

10개 분야 44개 행사로 진행 국내외 50만 명 인파 몰려

2018.10.10

제46회 경주 신라문화제에 50여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뤄 명품축제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br> 사진은 폐막무대 강강술래 모습.
제46회 경주 신라문화제에 50여만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뤄 명품축제 부활의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은 폐막무대 강강술래 모습.

경주 신라문화제가 지난 9일 46번째 축제의 막을 내리면서 천년고도를 널리 알리는 명품축제로 부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주시는 지난 9일 월정교 남측광장에서 첨성대 축조 재현 준공식과 함께 신라문화제 폐막행사를 가졌다.
폐막식은 시민과 관람객이 모두 함께 화합하는 강강술래, 탑돌이, 미디어파사드, 불꽃놀이 등의 이벤트로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경주시는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침체된 신라문화제의 옛 명성과 위상을 찾고자 역대 가장 큰 규모로 독창적이고 참신한 10개 분야 44개의 단위행사로 진행했다.
축제기간에는 국내외 5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새롭게 변모한 신라문화제를 즐겼다.

폐막행사에 앞서 첨성대 축조에 참여하는 선덕여왕의 행차 행렬을 재현한 거리 퍼레이드와 첨성대에 사용된 거석을 전통기법으로 운반하는 거석나르기 읍면동 대항 결승전이 펼쳐졌다.
이어 신라문화의 얼과 혼을 느낄 수 있는 ‘셔벌 향연의 밤’ 공연이 열려 참여한 시민과 관광객들의 축제 막바지 흥을 한층 돋우었다.

특히 지난 3일 개막행사에는 일본 규슈지역 우사시와 중국 산시성 시안시ㆍ후베이성 이창시 등 해외자매우호도시에서도 참석하고, 지난해 열린 ‘호찌민-경주 엑스포’에 대한 답방으로 베트남 호찌민시립예술단이 축하 공연을 펼쳐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예상치 못한 태풍으로 준비했던 여러 프로그램이 취소 변경되어 아쉬움도 있었다”면서 “신라문화제는 경주시민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이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올해 미흡한 점을 다시 보완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유익한 축제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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