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 개최

발행일 2018-10-18 20:03:01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2018 경북 청년농산업 창업박람회’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가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처음 준비한 것으로 ‘청년, 창농의 씨앗을 틔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다.

청년농부 육성 비전 선포를 통해 농촌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곳이 아니라,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접목으로 가능성을 지닌 곳임을 제시한다.

또한 정책홍보 전시관을 통해 농산업 트렌드인 농촌융복합(6차)산업, 창농의 최적지인 경북도의 정책과 함께 스마트 팜 등 미래 농업을 소개한다.

창농인ㆍ예비 창농인을 위한 실전 토크쇼‘진(眞)한 농(農)담(談)’도 연다.

미리 신청한 창업희망자에게는 창농 상담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농협 경북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 농지은행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대구경북디자인센터, 경북 농산업 창업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특히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창업코칭과 품목별 농업 마이스터들의 생생한 창농 상담이 이뤄진다.

아울러 청년농기업관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으로 창농에 성공한 사례들을 선보이고 직거래장터에서는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귀농ㆍ귀촌인 통계를 보면, 경북으로 귀농한 인구는 3천469명이고, 이 중 40대 미만은 773명으로 22%를 차지한다.

농고생 42%, 농대생 74%, 일반계대학생 30.4% 등 농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비중은 상당히 높지만,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 제공, 사례 공유 등의 기회는 적었다는 게 경북도의 판단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