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경북도가 창농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처음 준비한 것으로 ‘청년, 창농의 씨앗을 틔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다.
청년농부 육성 비전 선포를 통해 농촌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 심화 등으로 활력을 잃어가는 곳이 아니라, 청년들이 아이디어와 기술접목으로 가능성을 지닌 곳임을 제시한다.
또한 정책홍보 전시관을 통해 농산업 트렌드인 농촌융복합(6차)산업, 창농의 최적지인 경북도의 정책과 함께 스마트 팜 등 미래 농업을 소개한다.
창농인ㆍ예비 창농인을 위한 실전 토크쇼‘진(眞)한 농(農)담(談)’도 연다.
아울러 청년농기업관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넘치는 열정으로 창농에 성공한 사례들을 선보이고 직거래장터에서는 청년농부들이 생산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귀농ㆍ귀촌인 통계를 보면, 경북으로 귀농한 인구는 3천469명이고, 이 중 40대 미만은 773명으로 22%를 차지한다.
농고생 42%, 농대생 74%, 일반계대학생 30.4% 등 농업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의 비중은 상당히 높지만,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기회 제공, 사례 공유 등의 기회는 적었다는 게 경북도의 판단이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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