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북 사립 과원교사, 법인 간 교류로 숨통

경북교육청, 인사교류 추진 학력향상·예산절감 효과도

2019.01.10

경북 도내 사립 중등 과원 문제가 도 교육청의 사립 법인 간 인사교류로 숨통이 트이고 있다.

경북도교육청은 사립 중등학교 과원교사(농촌지역 학생수 감소 등으로 사립중ㆍ고교에 과목별로 남아도는 교사) 10명을 결원 법인으로 파견하는 법인 간 인사교류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마다 지속해서 발생하는 사립학교 과원교사 해소를 위한 현안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사립학교 법인의 적극적인 상호 소통으로 이룬 성과다.

도 교육청은 올해 과목 불일치 1명을 포함한 16명 가운데 10명인 62.5%를 사립학교 법인 간 파견을 성사시켰다.

앞서 지난해에는 과원교사 20명 가운데 10명인 50%를 사립학교 법인 간 파견했다.
2017년까지는 사립학교 과원 교사를 공립학교로 파견했다.

이를 통해 교사 결원이 발생한 사립학교는 기간제교사 채용 대신 타 학교의 우수한 경력교사를 영입할 기회를 얻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학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법인의 교원 인건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효과가 발생하는 등 사립학교 교육 재정 운영 부분에서 4억 3천여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사립학교 법인의 과원교사 발생에 따른 파견교사는 1년간 파견 후, 원 소속 법인으로 복귀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도 사립학교 과원 교사의 법인 간 파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규 기자
kimmark@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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