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체육인, 올해 경북에서 ‘스포츠맨십’ 겨룬다

발행일 2017-01-12 01:00:00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1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4월 경주 벚꽃마라톤
8월 영덕 중등축구·9월 구미 청소년 우슈선수권



새해 경북에서 각종 국제체육대회가 풍성하게 열린다.

11일 경북도에 따르면 오는 14일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11개 시군에서 19개의 국제체육대회가 개최된다.

아시아 유일 대회인 ‘2017 청송 아이스클라이밍월드컵대회’에는 25개국 150여 명의 선수와 임원 등이 참여해 청송군은 국제적인 산악스포츠 메카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4월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 일원을 질주하는 ‘제26회 벚꽃마라톤대회’가 열린다. 40개국 1만5천여 명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평가를 받고 있다.

5월에는 15개국 연인원 5천여 명이 참여하는 ‘2017 ATP 국제남자챌리저 테니스대회’가 개최되고 8월에는 영덕에서 ‘2017 국제중등(U-15) 축구대회(14∼15세)’가 12개국 20여 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또 9월에는 구미에서 ‘제9회 아시아 청소년 우슈선수권대회’가 25개국에서 1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2007년 영주에서 개최된 이후 10년만에 열려 의미를 더한다.

이 밖에도 △울진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 △경주 국제마라톤대회 △문경 ITF국제남녀 테니스대회 △안동컵 코리아 국제볼링대회 △상주꽂감 국제마라톤대회 △영주 트루 드 코리아 △경주 유소년축구대회(11∼12세)등 14개 국제체육대회가 열린다.

서 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와 시ㆍ군, 체육단체의 활발한 유치활동으로 19개의 국제체육대회가 열려 5만2천여 명의 체육인과 동호인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행정력 집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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