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1번지 경주, 가을철 관광객 유혹

발행일 2017-10-12 20:17: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등 전시회·워킹 공룡쇼…아시아스타 아시안컵 등 문화·스포츠 행사 풍성

경주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스포츠행사를 추진해 관광객을 불러 모은다. 사진은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붐비는 사적지.


관광 1번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가을 단풍철을 맞아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관광객들을 불러들인다.

경주시는 가을에 엑스포 성공기원 공연과 아시안컵 인 경주 등의 다양한 문화관광스포츠 행사를 추진한다.

경주시 박차양 문화관광실장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를 비롯해 ‘2017 경주국제마라톤대회’, ‘아시아스타 아시안컵 인 경주’, ‘ING생명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경주 등 (燈)전시회’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시는 다음 달 11일부터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 개최로 ‘천년고도 경주’ 브랜드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는 13일에는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성공기원 사전 붐업행사를 개최한다. 한베 주요인사의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관현악곡 ‘아리랑’, 베트남 전통악기인 단트렁, 단보우 협주곡, 한국의 대금 및 한국민요, 한국가요, 베트남 가요, 사물놀이 협주곡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달 3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경주엑스포 동편 주차장과 백결공연장에서 ‘경주 등 (燈)전시회 및 워킹 공룡쇼’가 진행된다. 쿵푸팬더, 슈렉, 마다가스카 등 150여 점의 캐릭터와 공룡 유등을 전시하고, 13m 크기의 티라노사우루스, 10m 크기의 브라키오사우르스 등 16마리의 다양한 워킹 공룡이 출현하는 공룡쇼가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26∼28일 3일간 경주시민운동장과 황성공원 일원에서는 ‘아시아스타 아시안컵 인 경주’가 열린다. 행사기간에 황치열, 크러쉬, 환희 등 쟁쟁한 아이돌 및 한류스타가 참가하는 한류콘서트가 열린다.

다음 달 22∼26일에는 세계 최고 기량의 대한민국 여성골프 선수들을 경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다. 경주의 새댁 ‘박인비’ 선수가 기획한 ‘ING생명 챔피언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가 경주 블루원 골프장에서 열린다. LPGA와 KLPGA에서 활동하는 상금순위 상위 20명의 한국선수와 해외선수를 포함한 추천선수 4명이 총상금 10억 원을 걸고 최고의 기량을 펼친다.

13∼15일까지 첨성대 일원에서는 신라왕경에 울리는 천 년의 소리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열려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진행된다. 15일에는 ‘2017 경주국제마라톤대회’가, 20∼22일까지는 다시 첨성대 일원에서 ‘신라왕들의 축제’가 개최돼 깊어가는 가을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제14차 세계유산도시기구 세계총회’가 경주 하이코와 월정교에서 막을 올린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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