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국 자치단체 74개 시(市)부에서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경북에서는 유일하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98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전년도 결산자료를 토대로 건전성(500점), 효율성(500점)을 계량화하고 책임성(가ㆍ감점)을 반영해 총 3개분야 22개 분석지표를 활용, 재정상황을 종합ㆍ평가하는 재정분석을 시행해 오고 있다.
세부적으로 재정건전성 분야는 통합재정수지비율과 관리채무비율, 통합유동부채 비율 등 7개의 평가지표로 분석하며, 재정효율성 분야는 지방세 수입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행사축제성 경비 비율 등 12개의 지표를 평가한 결과로 지난해 8월부터 약 4개월에 걸쳐 서면 및 현지실사를 통해 진행됐다.
김천시는 재정건전성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으며, 이는 2006년 박보생 시장 취임 이후 ‘지방채무 제로’를 목표로 불필요한 예산을 과감히 절감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투자배분을 펼친 결과다.
올해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박보생 김천시장은 “우수 지자체로 평가받은 이번 재정분석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2018년 예산 1조 시대를 맞이함에 따라 예산규모에 걸맞게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느낄 수 있는 도시 인프라 구축과 복지서비스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두는 내실있는 예산 운영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안희용 기자 ahyon@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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