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세요. 그러면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스테파노 고 김수환 추기경의 말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16일 오전 김수환 추기경 선종 8주기를 맞이해 군 의원 및 간부 공무원, 군위천주교회 장희만 신부가 참석한 가운데 김 추기경의 생가를 찾아 고인을 기억하고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추모 참배를 가졌다.
군위읍 용대리에 위치한 생가는 김 추기경이 군위보통학교를 마치고 지금 대구가톨릭대의 전신인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형인 동한(가롤로) 신부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김 추기경은 생전에 가끔 이 집을 찾아와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던 곳이다.
배철한 기자 baec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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