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오는 26일로 예정된 기획재정부 지방재정협의회에 건의할 사업을 사전 점검하는 등 2018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밑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20일 오전 각 실ㆍ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도 기획재정협의회 건의사업 사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기재부 심의관실별로 선별된 주요 건의사업은 총 23개 사업으로, 이를 위한 내년도 국비 요구액은 2조1천682억 원이다.
소관실별로는 사회예산에 도청이전터 청사 및 부지매각 2천500억 원 등 6개 사업에 4천397억 원, 경제예산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8천억 원 등 9개 사업에 1조6천606억 원이다.
이날 실국장들은 주요 전략사업과 국비확보 계획을 보고하고 기획재정부 설득전략을 논의했다.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정치적, 재정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해가 되겠지만 국비확보에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중요한 시기인 4, 5월 중앙부처와 기재부의 문턱이 닳도록 방문하는 등 국비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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