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로 인해 1년 공백 뒤에 치르는 이번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비상하는 안동의 힘! 신명나는 화화체전!’이라는 구호 아래 전국에선 처음으로 종합체전으로 개편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56회까지 펼쳐진 ‘안동시민체육대회(시민체전)’에 축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6개 종목과 수상 오토바이, 패러글라이딩 등 이벤트 종목을 도입, 총 29개 종목으로 확대 개최하는 사실상의 종합체전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번 대회 개ㆍ폐회식에서는 패러글라이딩과 수상 오토바이 쇼가 펼쳐지며, 시내 전역을 행사구역으로 시민 모두의 축제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안동향우회가 참가해 펀치 볼 릴레이 경기를 펼친다.
안동시 체육관광과 이홍연 과장은 “지난해 체육회 통합으로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의 구분이 없어졌다”며 “통합 체육회의 출범으로 인해 시민체전에도 더 많은 체육인이 참여할 통로의 확보가 필요하고 매년 반복되는 일상적인 체전에 변화와 발전을 주고자, 비용의 추가적 소요 없이 개별적으로 개최해 오던 생활체육 종목대회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올해 안동시민체육대축전은 시군구 단위로는 전국 처음 종합체전으로 열리는 의미 있는 대회인 만큼 시민 모두가 즐기고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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