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0개 지역상의와 일자리 창출 ‘합심’

발행일 2018-10-10 20:03:25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5개 분야 9개 세부과제 협력
양측 각종 규제 개정 힘 보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10일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0일 도내 10개 상공회의소회장단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포항상공회의소에서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지역상공인 경쟁력 강화 △일자리 창출 및 미스매치 해소 등 5개 분야 9개 세부과제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KTX 서울역에 대구ㆍ경북 기업인 라운지를 운영하고 도청에 기업관을 설치한다.

상공회의소는 도의 ‘1사-1 청년 더 채용 릴레이 운동’ 사업과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 도의 ‘대구ㆍ경북 혁신 인재 양성프로젝트’와 ‘경북 인공지능 거점센터’의 교육프로그램에 지역 상공협의회 회원 기업의 CEO와 재직인력 등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양측은 각종 규제ㆍ법령 개정사항 발굴과 건의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조정문 회장은 이날 이 도지사에게 “앞으로 도내 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모임을 정례화하는 등 지역 상의가 명실공히 지역 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상공회의소는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지역 상공인의 헌신과 노력이 있어 지금의 경북이 있다고 믿는다”며 이날 협약을 계기로 경북이 지방소멸 위기와 청년 실업 문제 등을 이겨내고 다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길에 상공회의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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