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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진평파출소 신설 ‘탄력’

인동·진미동 지역주민 숙원사업
국회상임위 통과돼 현실화 될듯

오랫동안 구미 인동·진미동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남아있던 가칭 ‘진평파출소’의 신설이 내년에는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파출소 신설을 위한 예산 4억5천700여만원이 국회 소관 상임위를 통과하고 예결위 절차만을 남겨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구미 2,3공단의 개발과 함께 상업, 주거 중심지로 발전해 왔으며 행정구역은 인동·진미동의 2개 행정동, 인의·황상·구평·신동·진평·양수·시미동의 7개 법정동이다.

인동·진미동은 현재 인동파출소가 관할하며 관할면적은 29.5㎢ 불과하지만 거주 주민 수는 8만여명에 달해 치안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다 인근 공단을 따라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어 실제 치안지수는 인구수를 훨씬 웃도는 형편이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이 지역에서 2천880여건의 범죄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살인·강도·강간 등 5대 범죄는 1천522건이 발생해 구미시 전체의 31.3%를 차지했다.

112신고는 9천216건이 접수돼 인동파출소 순찰요원 1명이 하루에 0.68건의 신고를 처리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112신고 건수가 두 번째로 높은 포항 죽도시장파출소와 경산 역전파출소의 0.55건을 훨씬 넘는 결과이다. 이 때문에 오래전부터 인동·진미동 파출소 신설을 요구하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 초까지 김수민 구미시의원을 비롯한 천생초등학교 학부모 모임과 진미동 자율방범대, 구평동 소재 단체인 ‘마을과 아이들’에서는 ‘인동·진미동 파출소 증설을 위한 청원운동’을 전개해 3천700여명의 서명을 받은 바 있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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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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