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보건소 ‘군민 숙원’ 안과 진료 시작

발행일 2017-05-22 20:19:3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인근 지역으로 이동 불편 해소
황반변성·백내장 등 치료가능

군위군보건소가 최근 안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했다.


군위군은 최근 보건소 내 안과를 개설하고 진료를 시작해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

군위지역은 그동안 안과 의료기관이 없어 진료를 받으려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군은 안과 전문의사를 확보하고 보건소에 안저카메라, 굴절검사기, 안압계 등의 각종 의료장비를 갖췄다. 안과가 개설되면서 농촌지역 노인들의 주요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에서도 안과 진료를 함으로써 노인성 안질환 및 만성질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어 실명 등의 중증 합병증으로의 진행을 막아 군민의 소중한 눈을 지키고 유지하는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준석 보건소장은 “이번에 개설된 안과를 비롯해 당직진료, 내과, 한방진료, 치과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료수준을 높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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