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페이퍼 전략회의는 간부공무원들이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해 보고서 없이 난상토론을 하고 현장을 점검하는 회의방식이다.
이날 회의는 최근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인기를 얻고 있는 ‘엄마 까투리’에 대해 알아보고,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됐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디즈니사의 미키마우스를 예로 들며 “엄마 까투리를 안동의 대표 캐릭터로 발전시켜 높은 상업적 가치를 인정받고, 일단 캐릭터로서의 가치가 인정되는 기간에는 별도의 투자 없이도 10배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단순히 문화산업의 파생산업이 아니라 핵심산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엄마 까투리는 안동 출신 아동문학가 고(故) 권정생 선생의 유작 동화로 2011년 극장판 영화로 제작됐다. 지난해 8월 EBS에서 처음 방영돼 어린이 시청률 1위를 유지하면서 성장가능성을 충분히 확인받았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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