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경주박물관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시를 비롯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면서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지역 주민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박물관 작은 음악회
경주박물관은 29일 오후 3시부터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금관악기와 함께하는 ‘박물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날 음악회는 우리에게 친숙한 가곡, 동요 등을 연주해 감미로운 음악선율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공연
31일과 8월 7일에는 남성의 목소리가 표현 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로 남성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남성 중창단 ‘아르스노바’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8월 14일은 아빠와 놀고 싶은 딸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서로의 소중함과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가족뮤지컬 ‘종이 아빠’ 공연을 펼친다.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 공연
8월 18일에는 국립민속국악원을 초청해 3~10세 유아들이 국악 중에서도 판소리를 가깝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 공연을 개최한다.
특집 문화공연은 모두 하루 2회, 오후 2시와 4시에 신라미술관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박물관의 아름다운 모습을 촬영한 사진전시회를 휴가기간 중 신라미술관 로비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올해부터 월요일에도 정상 개관하고 있으며 ‘휴관 없는 박물관’ 운영이 시행됨에 따라 7월1일부터 박물관 개관시간이 오전 10시로 변경됐다. 공연 등에 대한 문의는 054-740-7500, 7519번으로 하면 된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사진: 국립경주미술관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29일부터 전시와 공연 등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한다. 사진은 박물관에서 공연하게 되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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