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닭진드기 살충제로 제조 허가, 수입된 제품은 모두 14개 품목이었으며 판매실적이 없는 3개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10년간 판매량은 총 50만8천164㎏, 2만2천441ℓ이었다.
이들 제품의 판매금액은 788억 원에 이르렀다.
14개 제품 중 지자체가 구매해 보급한 퓨오바이더스의 ‘와구프리’를 비롯한 3개 제품은 전체 판매액의 70%에 이르는 550억 원에 달했다.
내성이 강해진 닭진드기를 박멸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넉다운’(파리, 모기 구제재) 제품은 지난 10년간 64만5천677ℓ가 판매되었으며, 금액은 53억1천25만 원으로 조사됐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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