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학교 공자학원은 컨퍼런스를 통해 유교의 본향인 안동의 지역적 특성을 제고해 공자와 맹자의 고향인 산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ㆍ중 양국의 유교ㆍ인문 교류를 보다 구체적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유학자, 건축학자, 인문학자뿐 아니라, 문화산업 관련 담당자와 공연예술단 등 중국 관계자 6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냉각된 한중 관계에도 불구하고,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아이홍거 교육참사와 주부산 중국총영사관 궈펑 총영사가 참석해 예년보다 더욱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로 한중 교류와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 유교문화권의 문화 관광 자원 및 축제를 중국에 더욱 크게 홍보하는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학술대회 및 현장대화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전통건축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 증진과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유교적 인문 가치를 발견ㆍ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이번 행사에 초청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21∼22일 양일간 군자마을과 도산서원, 병산서원, 한지공장 등을 둘러보는 등 ‘추로 지향 문화기행’팸투어를 실시했다.
또 20일 오후 7시 안동대학교 솔뫼문화관에서‘한중문화교류 음악회’를 무료로 공연했다. 김진욱 기자 wook9090@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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