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대구시장·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등록 28일…다음달 9일 확정

발행일 2018-03-22 20:56:56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책임당원 전원 투표 결과 50%
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반영

6ㆍ13 지방선거에 나설 자유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가 다음달 9일 정해진다.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2일 전체회의를 열어 대구시장,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일정을 의결했다.

후보 선출은 책임당원 전원 투표(모바일투표+현장투표) 결과 50%,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50%를 반영해 결정한다.

경선 후보자 등록은 오는 28일이다.

선거운동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 기간 중 지역현안에 대한 정책 및 해결방안과 지역발전 비전 등을 주제로 경선 후보들간 TV토론회도 연다.

책임당원 모바일 투표는 다음달 5일 실시한다.

모바일 투표를 하지 못한 책임당원들은 다음달 8일 각 구ㆍ시ㆍ군 선관위에서 현장 투표로 진행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다음달 7일 실시하고 응답자 수를 채우지 못할 경우 8일까지 연장된다.

여론조사는 두 개 여론조사 업체를 선정해 대구ㆍ경북 시ㆍ도민 각각 1천500명씩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한다.

두 개 업체의 여론조사 지지율을 평균 낸 뒤 표로 환산해 합산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다음달 8일 현장 투표와 여론조사가 마감되면 9일 개표 및 결과 합산을 통해 후보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당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경선에는 각각 4명 후보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대구는 권영진 현 시장과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재만 전 최고위원, 이진훈 전 수성구청장 등 4명이 나서 경합중인 가운데 김재수ㆍ이재만ㆍ이진훈 등 3명 후보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해 결과가 주목된다.

후보 등록 일정을 감안하면 오는 27일까지 단일화 후보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경북도지사 공천을 두고선 김광림ㆍ박명재ㆍ이철우 의원과 남유진 전 구미시장 등이 나선 가운데 최근 네거티브 선거전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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