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호수 지방협력기구 ‘르블락’ 경산 방문

발행일 2018-07-16 19:55:59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케냐·우간다 등 회원국 일행
호수 주변 도시와 상생 도모

빅토리아 호수지역 지방정부 협력기구 ‘르블락’의 회원국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3개국 방문단이 경산시를 방문했다.


빅토리아 호수지역 지방정부 협력기구 ‘르블락’의 회원국인 케냐, 탄자니아, 우간다 등 동아프리카 3개국 방문단 일행 10명이 지난 13일 경산시를 방문했다.

빅토리아 호수지역 지방정부 협력기구인 ‘르블락’은 우간다 엔테베에 있으며, 1997년 빅토리아 호수의 지속 가능한 자원 개발과 협력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3개국 130개 지방정부가 참여하는 가장 역동적이고 견고한 풀뿌리 정부 네트워크로 조직돼 있다.

방문한 3개국 중 탄자니아 셍게레마시의 매튜 르봉제야 시장은 지난 3월 경산시와 우호도시 교류 제의와 낙후된 농업개선을 위해 공무원 파견 시 경산농업기술 전수 요청에 이어 4개월여 만에 케냐와 우간다 지자체의 주요 인사가 경산시를 방문했다.

방문단 일행은 “대구ㆍ경북과 함께 지속적이고 협력적인 관계로 이어지길 원한다”며 “다양한 네트워크로 빅토리아 호수 주변 도시와 경산시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활발한 교류로 경산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경산시와 3개국 간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케냐(호마베이 현, 미고리 현, 키수무 현), 우간다(마사카)는 커피, 차, 형석, 소금, 구리, 주석 등, 탄자니아(셍게레마시)는 빅토리아 호반 남쪽에 있는 항구도시로 3개국 교역 요충지이며, 산업도시로 유명하다.

남동해 기자 namd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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