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국유림관리소 사유림 매수 추진

발행일 2018-12-12 20:12:33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대구·구미 등 10개 시·군 대상
탄소흡수원 등 국가자원 육성

구미국유림관리소가 사유림 매수에 나선다.

구미국유림관리소는 대구시와 구미시, 경산시, 김천시, 청도군, 성주군 등 10개 시ㆍ군에 있는 사유림을 산림청 예산을 투입해 매수한다.

사유림 매수사업은 개인이 직접 관리하기 어렵거나 국유림과 인접 또는 둘러싸여 있는 사유림을 국가가 직접 매수해 관리하는 사업으로 탄소흡수원 확충 등 가치 있는 국가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 매수 대상은 국유림에 연접하거나 둘러싸여 있는 산림과 국유림 경영ㆍ관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산림경영 임지와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보호구역과 같이 산림관련 법률에 따라 행위 제한을 받는 산림, 개인이 소유하고 있으면서 관리가 어려운 사유림 중 국가에서 직접 산림경영이 가능한 산림, 국유림과 연접 또는 둘러싸여 있는 산림 공익임지 등이다.

김영환 구미국유림관리소장은 “기후변화 대비와 미세먼지 대책 수립 등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2020년 12월31일 이전에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10에 상당하는 세액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47124112).

신승남 기자 intel887@idaegu.com
<저작권자ⓒ 대구·경북 대표지역언론 대구일보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