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장비 기업 활용 등 상호협력 논의

발행일 2018-12-13 20:01:18 댓글 0 글자 크기 키우기 글자 크기 줄이기 프린트

영주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베어링산업 기술교류회 개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가 영주 베어링 시험평가센터에서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왼쪽)와 참가자들에게 시험평가센터 보유 장비를 이용한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본부(본부장 이강원)는 13일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에서 전우헌 경북도경제부지사와 베어링 관련 기업, 대학, 연구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어링산업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고부가가치 베어링 제품 생산과 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보유 장비의 기업 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상호협력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하이테크베어링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의 실적과 성과에 대한 공유로 상생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한 목적이다.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소개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태호테크 김상근 박사의 ‘베어링 및 관련 요소부품의 파손사례 분석’ △재료연구소 장영준 박사의 ‘기계요소부품의 내구성 증대를 위한 트라이볼로지 기술’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보유 장비 소개와 시연 △첨단베어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상황 보고 순으로 진행돼 참가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산학연간 긴밀히 협력하여 첨단베어링산업 기반을 구축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관련 계획을 착실히 추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추진되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과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국가경쟁력을 높여줄 핵심 산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많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종형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 산학연간 상생 협력관계를 다져 베어링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는 국제규격의 베어링 기술개발과 베어링 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소재 분석, 정밀측정시험, 신뢰성 평가시험 등의 종합기술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시설이다.

총 270억 원의 사업비로 영주시 장수면 일원 건물 전체 면적 2천780㎡ 규모로 건립돼 지난달 5일 준공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김주은 기자 juwuer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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