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시원하고 풍광이 좋아 달리기 좋은 대회였습니다”.
1일 열린 청도반시 마라톤 남자 하프코스(21.0975㎞) 우승은 1시간16분7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한 김창원(39)씨가 차지했다.
김씨는 얼굴색은 다르지만 어엿한 한국인이다.
아프리카 브룬디 출신인 그가 마라톤을 하게 된 건 10년전 쯤 경남 창원에 현대위아에 취직하면서 부터다. 마라톤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동료들과의 소통을 위해 가장 훌륭한 수단이었다. 지금은 현대위아 마라톤 동호회와 경남 창원 마라톤 동호회에서 활동 중이다.
류성욱 기자 1968plus@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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