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 성황…청도 황금들녘 힘껏 내달리며 가을정취 ‘만끽’

동호인·지역주민·자원봉사자 등 5천 명 참가하프·10㎞ 등 나눠 진행…공연·먹거리도 마련

2017.10.01

양정석 군의장
양정석 군의장


이만희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지국현 본보이사
지국현 본보이사


이승율 청도군수
이승율 청도군수

경품 추첨에 당첨된 한 참가자가 상품인 자전거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br>
경품 추첨에 당첨된 한 참가자가 상품인 자전거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주홍빛 청도의 가을을 만끽하며 달리는 참가자들.
주홍빛 청도의 가을을 만끽하며 달리는 참가자들.


‘제10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1일 오전 청도공설운동장을 출발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을 향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br>
‘제10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가 열린 1일 오전 청도공설운동장을 출발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반환점을 돌아 결승선을 향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제10회 청도반시 전국마라톤대회’가 1일 오전 10시 청도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전국 마라토너와 지역주민, 동호인 단체, 자원봉사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대구일보와 청도군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이승율 청도군수, 지국현 대구일보이사, 이만희 국회의원, 양정석 청도군의회의장, 장영철 대구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구은행마라톤클럽, 농협마라톤클럽, 대구시청마라톤팀, 청도사랑팀, K-water운문권관리단팀 등 전국의 마라톤 클럽 회원들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며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애호가들은 오전 10시 공설운동장을 출발, 청도천 강변을 따라 홍시가 익어가는 아름다운 가을 들녘을 감상하는 등 목가적인 전원을 즐기며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하프와 10km 종목은 기록경쟁이었으며, 5.9㎞ 종목은 순위 경쟁보다 가족ㆍ연인ㆍ친구ㆍ동료들이 한데 어울려 웃으며 걷고 달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건강달리기 위주로 펼쳐졌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날 대회는 하프코스(21.0975㎞), 10㎞코스, 건강코스(5.9㎞) 등 3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됐다.

하프코스에서는 김창원(40ㆍ경남 창원)씨와 류승화(여ㆍ40ㆍ충남 천안)씨가 각각 1시간15분38초, 1시간24분01초의 기록으로 남ㆍ여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 10㎞에서는 장성연(42ㆍ경북 울진)씨가 32분44초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10㎞에선 이민주(47ㆍ부산 남구)씨가 39분38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5.9km 건강코스에서는 김남규(38ㆍ부산 진구)씨와 이연숙(43ㆍ여ㆍ청도)씨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마라톤 출발을 앞두고 청도공설운동장에는 모계중학교 학생들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을 펼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고, 신명나는 음악과 댄스팀의 율동으로 흥겨운 무대가 이어지면서, 풍물패 놀이로 대회분위기를 띄웠다.
또한, 마라톤 코스 곳곳에서 농악 풍물패가 레이스하는 선수들을 힘차게 응원하며 흥을 돋웠다.
행사장 주변에는 청도군자원봉사센터가 어묵, 김치, 두부,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했고, 추첨을 통해 감식초, 감와인, 반건시 등 푸짐한 특산품도 선물하면서 인정 넘치는 마라톤대회로 만들었다.

경기진행과 교통통제 등 원활한 대회운영을 위해 1천여 명의 자원봉사단도 함께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는 전국 최대 감 생산지이며 청도의 황금 들녘과 주홍빛으로 물든 반시를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희망과 감동을 느끼며 긍정의 에너지를 채워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일보 지국현 이사는 “넉넉하고 풍성한 가을날에 10번째 마라톤대회를 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청정지역 청도에서 마라톤을 통해 삶을 재충전하는 기회를 갖고 멋진 가을 추억을 만드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기호 기자
pk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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