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의 미래 행복하려면” 성평등 현주소·발전방향 논의

여성정책개발원 20주년 포럼 헌법조항 신설 필요성 강조

2017.12.26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우병윤 경북도 경제 부지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들의 행복과 미래를 조망하는 포럼을 열었다.<br>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이 개원 20주년 기념으로 우병윤 경북도 경제 부지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여성들의 행복과 미래를 조망하는 포럼을 열었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최미화)이 최근 개원 20주년 기념 포럼(주제-일ㆍ삶ㆍ쉼 조화로운 행복 경북여성, 미래를 품다)을 열고 경북 여성들의 행복과 미래를 조망했다.

이복실 전 여성가족부차관은 영천시 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 기조강연에서 ‘시대변화에 따른 지역 여성정책연구기관의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양성평등 현주소를 진단하고 현재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역할과 앞으로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성평등, 법과 현실의 차이’를 주제로 “성평 가치의 주류화는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권리와 평등을 보장하는 헌법적 가치의 규범화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현행 개헌과정에서 논의되는 성평등 및 남녀동수관련 개정 현황과 성평등헌법 조항 신설 필요성과 방향을 강조했다.

김경화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이후 토론에서 “여성할당제 도입을 위해서 평등과 정의의 가치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하고 여성의 대표성을 어느 정도 확대했는지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 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제10차 개헌이 성평등 헌법의 원칙이나 조건을 갖춰가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 적극적 조치나 동수 대표성 보장에 앞서 현행 헌법 제11조 기본권으로서의 평등권 확대와 실질적 성평등 보장의 헌법적 가치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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