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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고, 수면비행선박 기술인재 키운다

울릉고아론비행선박산업
학습형 현장실습 협약 체결
면허 취득·실선 훈련 등 교육

울릉고등학교(학교장 박재형)와 아론비행선박산업(대표 조현욱ㆍ경남 사천시 용현면)이 최근 ‘경북 기능기술인재 양성학교 사업’ 참여를 위한 학습형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체결로 앞으로 울릉고등학교 해양생산과의 학생 중 수면비행선박(위그선) 조종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경량항공기 조종사 면허 취득프로그램(비행교육)을 수료한 후, 이론비행선박산업의 한국국제비행선박교육원 비행교육단에서 진행하는 14주간의 수면비행선박 면허 취득과정의 실선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교육과정은 울릉고등학교 해양생산과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과정 수료 후 아론비행선박산업에 수면비행선박 조종사 및 관련 산업 인력으로 취업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울릉군청 해양수산과, 독도관리사무소, 울릉군 수산업협동조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ㆍ독도 해양과학기지 등이 함께 참여해 내 고장 청년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경북 기능기술인재 양성학교 사업’은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학교와 기업의 상호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인재를 양성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산학협력 및 취업약정을 통해 해양생산과 학생을 대상으로 수면비행선박의 조종사 및 관련 산업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먼저 취업할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면비행선박’은 갈매기가 수면 위를 날 때 날갯짓 없이 미끄러지듯이 비행하는 원리로, 날개가 수면과 가까워질수록 날개와 수면 사이의 양력이 증가하고, 항력이 감소하는 효과를 이용해 바다 위를 낮게 떠서 안전하게 고속 운항하는 꿈의 선박이다.

수면 효과를 이용해 비행하므로 동급의 헬리콥터나 경량항공기의 50% 수준, 일반선박의 30% 수준의 유류 소비량을 나타내 경제성이 높고, 여객선이 취항하지 않는 도서 지역에도 자유자재로 이수 및 착수할 수 있어 효용성이 높다.

이번 협약은 울릉고등학교의 학생 취업을 위한 노력뿐 아니라, 경북경제진흥원(원장 김대유)의 특성화고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예산(2천만 원) 지원 및 최근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전우홍)의 본교 방문을 통해 탄력을 받게 됐다. 이재훈 기자

l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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