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해 첫 지방직 공채시험에 행정, 사회복지, 시설 9급 등 21개 직렬 38개 직류에 총 1천574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보다 32%가 증원된 것이다.
시험원서를 제출한 인원은 1만7천630명으로 일반행정 9급 경쟁률이 가장 높은 15.1대 1을 기록했다.
이번 시험은 안전, 환경, 복지 등 도민 생활안전 분야 증원으로 도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의지가 돋보인다.
특히 장애인 구분모집 50명, 저소득 구분모집 47명, 국가유공자 등에 대한 보훈청 추천 모집 31명 등 다양한 계층에 공직진출 기회가 부여됐다.
이번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5일 도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공직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현 정부의 정책기조와 생활안전 분야의 증원을 통한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고자 신규채용을 대폭 확대했다”며 “공정한 시험집행과 수험생 편의를 최대한 지원해 우수 인재가 선발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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